2020년 July 28일 By dwbds78 미분류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동석 KBS 아나운서-방송인 박지윤 부부가 음주 역주행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파워볼게임

27일 오후 8시30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 부근에서 2.5t 트럭이 역주행을 하다가 정방향으로 달려오던 최동석-박지윤 부부의 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최동석과 박지윤은 목과 손목 등을 다쳤고,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딸과 아들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트럭 운전자 40대 A씨는 다리에 골절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부산경찰청은 A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가 만취 상태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유턴해 최동석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한편 현재 박지윤은 방송인 겸 사업가로 활동 중이며, 최동석 아나운서는 지난달 자가강청 등 건강상의 이유로 ‘뉴스9’에서 하차하고 병가를 제출했다. 이들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부산 여행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OSEN=김수형 기자]’애로부부’가 첫방송한 가운데 이상아가 바람과 이혼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저해 눈길을 끌었다.  파워사다리

27일 방송된 채널A,SKY 공동제작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가 첫방송됐다. 

MC 최화정은 “뒷목잡을 충격적인 사연이 시작된다”면서 첫 사연을 전했다. 알고보니 남편을 사랑한 상간녀를 추격하는 한 사연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유부남인 걸 알면서도 집까지 쳐들어간 적반하장인 상간녀, 이를 알면서도 자신의 집에서 나오는 상간녀를 보며 피할 수 밖에 없는 사연자였다. 

사연자는 “대체 남편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라며 분노, 급기야 냉장고에선 와인과 케이크까지 있었고 남편은 친구가 왔다고 둘러댔다. 내연녀는 “원래 지키는 여자는 쳐들어오는 여자 절대 못 이겨”라며 급기야 침실에 속옷을 두고오는 대범함까지 보였다.

게다가 남편은 2년 동안 내연녀와 바람을 피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가 모른다고 생각하며 “내 말이라면 다 믿는 여자, 너무 멍청할 정도”라 말하며 아내를 농락했다. 아내는 모든 걸 알았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모른 척하며 지냈다. 하지만 착한 것이 곧 바보같은 짓이라 생각한 상녀자는 1년 동안 외도한 증거들을 수집했다. 

사연자는 상간녀들의 특징을 전하며 1대1로 정면돌파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상간녀 앞에서 “산부인과가니 성병에 걸렸다더라”며 식스센스급 반전 전개를 그렸다. 게다가 아이까지 건드리는 상황. 딸이 분륜 현장까지 목격하며 아내가 이혼을 결정했다고 했다.  

홍진경은 “요즘 상간남녀들은 법이 바뀐 후 더 당당해졌다”고 분노, 현재 간통법 폐지에 위자료도 못 따라오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패널들은 “우리나라도 위자료로 혼쭐 내줘야 해, 우리나라 위자료 MAX가 5천만원이라 크게 불이익이 없는 상황. 두려워하지도 않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파워볼

다시 사연자 상황으로 돌아왔다. 홍진경은 이상아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지 물었다. 이상아는 “부부는 의리로 살았으니 용서한다, 아이와 경제적인 걸 생각해야한다”면서 “남편의 병이라 생각해줘야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화정은 “상아 남자 잘 믿지?’라며 걱정, 이상아는 “응”이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치화정은 “그래, 사람마다 다른 것”이라며 이해했고 이상아는 “남편과 아이, 가정의 그림을 갖고 있는것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결혼생활이 남편의 외도보다 더 큰 일들이 나타날 수 있어, 한 두번 정도의 외도는 용서할 수 있는 것”이라 했고 이상아도 “왜냐면 지금 시대에 바람은 너무 많다”고 했다.

홍진경은 이상아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면서 “남편의 외도가 이해한다면 가장 넘어갈 수 없는 것은 무엇이냐”고 질문, 이상아는 “제일 배신감은 바람이 크다”면서 “바람 이상은 경제적인 것, 함께 가야하는데 가면 갈 수록 더 죽을 것 같아, 배신감은 의리로 지킬 수 있지만 열심히 사는데 경제적으로 더 힘들면 더 힘들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너무나 현실적 이야기, 바람도 상처받지만 경제적으로 그러면 더 이해된다”면서 공감했고 홍진경도 “내 도장으로 풍비박산 내면 바람보다 더 무서울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이상아는 “내가 저 여자주인공같아, 머리가 너무 아프다”면서 머리를 지끈 잡았다.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에 대해 이상아는 “아이가 있으면 흙탕물은 더이상 안 돼”라고 했고 홍진경은 “더이상 이보다 흙탕물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상아는 “내가 바보같을 수 있지만 충분히 힘든 건 알지만, 그래도 가정이 중요하다”면서 “한 번 봐주고 넘어갈 것, 남편 외도에 상처는 있겠지만 가정이 깨지지 않게 해준다면 한 번은 용서할 수 있다, 정리하고 오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문제는 남편의 변명을 믿어도 될지였다. 이상아는 “믿어지지 않지만 가정이 중요하다, 2년의 바람이 살짝 삐그덕한 것일 것”이라 했고 이상아는 “2년이면 살짝이 아니다, 근데 헤어져보니까 그X이 그X이다”며 화끈하게 얘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은 아이를 위해 아빠 존재가 중요하다고 전한 이상ㅇ, 바람부터 이혼까지 솔직한 견해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YTN라디오(FM 94.5)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출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박지원, 정보 보안 지킬까? 확신 못 줘

– 30억 달러 서명? 전직 고위 공무원 출신이 가지고 왔어

– 극비문서로 보관되어 있을텐데 원본을 어떻게 입수하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오늘은 슈퍼여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제1야당의 사령탑,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연결해서 정치적인 뜨거운 이슈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주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이하 주호영): 네, 안녕하십니까.

◇ 황보선: 어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시니까 당연직이시죠. 청문위원으로 당연히 참석하셨고요. 이전에 박 후보자에 대해서 적과 내통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청문 해보신 다음 지금도 박 후보자가 국정원장으로 부적격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 주호영: 오늘 10시에 청문보고서 채택 회의가 있을 예정인데요. 저희들은 여러 가지 점에서 부적격이라고 보는 거죠. 우선 국정원장은 안보기관의 수장이지, 무슨 북한과 대화하고 협상하는 기관이 아니거든요. 그런 점에서 우선 개념 설정부터 잘못됐다고 보는 것이고요. 어제 청문회에서 나왔지만 국정원장이 국내 정치에 개입해서 많은 사람들이 구속도 되고, 처벌을 받았는데요. 박지원 후보자가 이전에 이병기 후보자에 대해서 그런 걱정을 했어요. 국내 정치를 많이 해서 그런 위험성이 있다고 했는데, 박지원 후보자는 그런 점에서 보면 훨씬 더 하죠. 그런 점이 걱정이고. 그다음에 어제 나왔습니다만, 본인은 서명한 사실을 부인했습니다만, 특검과 대법원 판결로 확인됐던 대북송금 문제. 이것은 판결문에 의하더라도 사실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북한 측과 내통한 증거거든요, 이게. 그런 점에서 저는 부적합하다고 보고 그다음에 미국과의 신뢰. 소위 정보기관들끼리는 정보 교류가 있는데, 그 정보기관이 수장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고급정보를 주지 않거든요. 그런 점에서 과연 박지원 후보자가 미국이나 이런 데로부터 정보를 주면 이 정보가 보안이 지켜지고 할 것이냐, 이런 것에 대한 확신을 못 주고 있다. 저희들은 그런 점에서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죠. 더 나아가서 학력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저희들은 단국대학교 편입할 때 조선대학교 5학기를 마쳤다고 해서 편입해서 단국대학교에서 3학기를 해서 수료한 것으로 그렇게 최초에 서류가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선대학교에 다닌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와요. 그러다 보니까 2000년경에 조선대학교에서 편입했다고 하는 사실을 지우고, 광주교대에서 편입했다고 바뀌어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광주교대에서 편입하려면 광주교대는 4학기밖에 없기 때문에 6학기 째로 편입이 안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조선대를 5학기 다니다가 왔다고 어떻게 입학할 때는 서류를 낸 것 같은데 그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광주교대로 했는데 거기서 치명적인 꼬리를 남긴 셈이죠. 4학기 같으면 6학기에 편입이 안 되는 것인데,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는 겁니다.

◇ 황보선: 총 다섯 가지 문제를 제시하시면서 여전히 부적격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박 후보자의 대북관 검증이 하루 종일 걸렸습니다. 주적 논란인데, 이른바. 박 후보자가 이와 관련해서 속 시원히 답변을 낸 것으로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주호영: 저는 그렇게 봅니다. 답변은 심지어 화를 내면서까지 내가 100번씩이나 북한이 주적이라고 외쳐야 하느냐, 광화문광장에 가서 외쳐야 하느냐, 이렇게 아주 이야기를 한 것으로 봐서 그것이 진심이라고 하면 북한을 주적으로 보는 것은 맞는 것 같고요. 다만 청문회에서 말하는 것과 실제 신념이 그런지 그런 것은 두고 봐야겠죠.

◇ 황보선: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2000년 4.8 남북합의서에 북한에 30억 달러를 제공한다고 하는 비밀협약서가 달려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박 후보자가 서명했다고 하는 별도 문건을 어제 제시하셨습니다. 박지원 후보자는 대북송금 합의서에 대해서 위조한 문서라고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진실은 어디에 있는 것으로 봐야 합니까?

◆ 주호영: 진실을 끝내 감출 수는 없겠죠. 그리고 이제 하나의 거짓말을 덮으려고 일곱, 여덟 가지의 거짓말이 동원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제가 그 서류를 어디에서 위조해서 만들어서 제출했겠습니까? 누군가가 제가 볼 때는 믿을 수밖에 없는 전직 고위 공무원 출신이 그것을 저희들 사무실에 가지고 와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청문회 때 이것을 문제 삼아 달라, 그렇게 해서 했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처음에는 기억이 없다고 하다가 그다음에는 사인하지 않았다고 하다가 오후에는 하지 않았고, 위조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원본을 제시할 수 있느냐, 이렇게 질문이 돌아왔어요. 그런데 그 원본이라는 게 만약에 그 서류가 진실이라고 하면 평양에 한 부가 있고, 우리나라에 한 부가 아주 극비문서로 보관되어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 원본을 어떻게 저희들이 입수하겠습니까? 이게 사본이라는 것이고 다만 베이징에서 2000년에 이런 문서를 만들 때 관여한 사람이 여러 사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언들이나 이런 것으로, 저는 시간이 지나면 사실 여부가 밝혀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전직 고위 공무원이 건내주신 그런 문건이었고요. 여러 가지 상황을 봤을 때 이것은 분명히 진실로 밝혀질 것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 주호영: 그렇습니다. 네.

◇ 황보선: 주호영 원내대표께서는 최근 SNS를 통해서 “세금 폭탄을 맞은 국민들이 급기야 나라가 네 것이냐? 라고 묻고 있다. 뜬금없는 행정수도 이전으로 봉창 두드릴 일이 아니다,” 라고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셨습니다. 이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주호영: 우선 행정수도 이전은요. 서울, 수도권 집값이 폭등하자 이 관심을 돌리고, 또 이렇게 하면 집값이 내려간다고 하는 것을 그런 방법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갑자기 제기한 문제예요. 이것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도 아니었고, 불과 몇 달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총선 공약도 아니었고, 또 그 하루 전인가 이틀 전에 있었던 대통령의 국회 개원 연설에서도 언급이 전혀 없었던 겁니다. 저희들은 왜 이 문제제기가 됐는지 들은 바는 있습니다만, 확정이 없어서 이야기하기는 어렵고요. 그다음에 지금 국민들이 이게 나라가 네 것이냐, 무슨 세금 올리고 하는 것을 마음대로 그냥 조물닥거린다, 이런 이야기죠. 행정수도를 이전하려면 2004년에 있었던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하는 것이고요.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행정수도로 물타기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선을 앞두고 지난번 노무현 대통령께서 선거에서 재미 좀 봤다고 하는 이 재미를 다시 보려고 하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고요. 다만 우리는 위헌성 문제가 해결되지 전에, 또 진정성 없이 낸 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국토균형발전이나 지방소멸, 이런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이것을 행정수도 이전의 문제로 풀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국토균형발전, 또 농촌이나 지방소멸 문제, 이런 전체적인 차원에서 논의해야지, 충청권 표심을 염두에 둔 행정수도 이전. 위헌성 문제로 해결되지 않은 것을 이렇게 급작스럽게 제기하는 것은 참 나쁜 일이다, 이렇게 보고 있죠.

◇ 황보선: 그런데 같은 통합당 내부에서 긍정하는 일부 의원들의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 주호영: 그런 분들도 여전히 의도는 아주 불손하게 보인. 그다음에 위헌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이런 문제는 여전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있고, 그분들도 이게 민주당이 선거에서 재미를 보고 또 이용하려고 하는데, 우리가 무작정 반대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니고, 국토균형발전 문제나 지역소멸 문제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런 취지이지, 행정수도 이전 지금 찬성하자, 이것은 결코 아니거든요.

◇ 황보선: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방금 말씀하신 대로 전체 국토균형발전, 이게 중요한 건데 큰 그림으로 봤을 때 지금 부동산 문제로 일으키고요. 수도권 집중과밀현상, 이거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다고 보십니까?

◆ 주호영: 그런데 세종시가 만들어졌다고 해서 수도권 과밀화 현상이 조금은 해결됐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는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것은 그냥 행정수도 하나를 단순히 무슨 세종으로 이전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어떻게 균형발전을 할지를 아주 치밀하고, 전문가들이 많이 모여서 논의해서 될 문제인데, 이것을 선거에 이용할 목적으로 이렇게 불쑥 던져서 혼란만 야기하는 것은 여당으로서 참으로 나쁜 태도라고 보죠.

◇ 황보선: 그러시군요. 치솟는 부동산 앞에서 국민을 죄인시하면서 중구난방한 화풀이 대책을 쏟아낸다. 이렇게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꼬집으셨습니다. 여기서 ‘화풀이 대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렇게 표현하시는 건가요?

◆ 주호영: 우선 두 가지인데요. 국민을 죄인시한다는 말은 투기꾼들을 나쁘게 보고 잡을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실수요자,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조차도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모는 것 때문에 전 국민을 죄인시한다, 이렇게 표현을 했고요. 집 하나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징벌적 세금 폭탄을 매기고, 심지어 이것이 집값 대책이 아니고 증세 방안이다, 이렇게 국민들이 보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신발을 던지면서 나라가 네 것이냐, 하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 화들짝하고 내놓은 대책들이라고 하는 게 6월 17일과 7월 10일, 이런 대책들이 있는데요. 이 대책으로 부동산 혼란이 더 가중되고, 또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고, 부동산 전세값, 집값이 올라가는 분위기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 4일, 이번 임기국회가 8월 4일에 끝나는데, 8월 4일까지 임대차 3법을 또 민주당이 밀어붙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 이야기는 임대차 3법을 밀어붙이면 전월세 값이 오히려 폭등할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이미 맺어진 계약에 대해서도 소급적용하겠다고 하니까 이게 도대체 법치국가에서 할 일이냐. 제가 요약해서 전 국민을 죄인시하고 화풀이 대책만 내고 있다고 표현한 것이죠.

◇ 황보선: 그렇다고 하면 현재 상황에서 국민의 요구, 어떻게 지금 우리가 파악해서 부동산 대책을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까요?

◆ 주호영: 집값 대책이라는 게 단순히 하나의 정책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교육 정책이라든지, 그다음에 수도권 분산 정책이라든지, 또 부동산 자체에 대한 정책,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작동되어야 하는데요. 그런데 이 정권은 아무 전문성이 없는 김현미 장관을 이렇게 장수 장관으로 두면서 스물두 차례 낸 정책들이 전부 거꾸로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체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고집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이 교체해 달라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고, 또 저희들이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탄핵할 수도 없고,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거죠. 저는 대통령으로서도 김현미 장관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보는 것이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할 사람을 붙잡아 놓았으니까 총선 끝나고 몇 달 만에 내보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는 사이에 결국 피해는 국민들에게만 돌아오는 것이 아닌가. 이게 제일 안타까운 겁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주제를 조금 바꿔보겠습니다. 내년 4월이죠. 서울과 부산 재보궐 선거에 여당에서는 당헌·당규를 수정해서 시장 후보를 낼 것 같은 그런 조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이에 대항해서 야권에서는 단일 후보를 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주호영: 저는 지금 사회자께서 당헌·당규를 수정해서 낼 것으로 보인다, 이랬는데 이 말이 아주 위험한 말이라고 봅니다. 이것을 절대 용인하면 안 되는 것이죠. 이것을 강하게 비판해야 하죠. 물론 이 사람들이 공직선거법 때 비례정당을 만들면 안 된다고 형사고소까지 했던 사람들이 자기들이 그냥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당을 만드는 것을 보고 능히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는 보지만, 우리가 먼저 앞장서서 이 사람들이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인다는 것은, 이것은 아주 그 사람들이 가는 길을 터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 헌법에 버금가는 당헌을 위반하면서, 혹은 당헌을 금세 바꾸어서 후보를 내는 것은 아주 나쁜 일이라는 것을 먼저 전제를 해놓고요. 이 관문을 하나 통과해야 하고, 이것은 일부 의원 내지는 국민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서 이런 당헌을 만들어놓고 불리하면 금방 또 바꾸는 이 행태 자체를 강하게 비판해야 하고요. 그다음에 이 두 지역이 자기 당 출신 자치단체장들의 범죄행위로 인해서 장기간 시정 공백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이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요. 그다음에 부산시와 서울시는 인구가 많아서 재선거비용 자체가 수천억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피해까지 끼치면서 후보를 내면 저는 절대 안 된다고 보죠. 안 된다고 보고, 만약에 이 사람들이 이렇게 후안무치하게 당헌을 바꾸고, 혹은 당헌을 둔 채로 후보를 낸다고 하면 이런 상황만은 막아야 할 것이니까 이 민주당이나 문재인 정권을 반대하는 세력들은 힘을 합쳐서 후보를 단일화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봅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 쪽의 당헌·당규 수정, 이것은 후안무치다. 이건 막아야 하고, 그리고 만약에 그렇게 사실은 우려가 현실화된다고 하면 야권에서는 당연히 단일후보로 맞서야 한다, 이런 말씀이시죠?

◆ 주호영: 그렇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그러면 방식을 약간 흥미로운 표현으로 내신 적이 있습니다. ‘미스트롯’ 방식으로 야권 후보를 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어떤 말씀이십니까?

◆ 주호영: ‘미스트롯’ 방식이라는 게 저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고 봅니다. 우선 그 과정이 즐겁고, 재밌고, 의외성이 있어야 한다.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야 한다.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저희 미래통합당의 후보 선출 방식은 당원들이 투표한 것을 50%, 그다음에 여론조사를 50%, 이렇게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당내 행사에 머무르는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국민을 상대로 단순히 여론조사를 할 것이 아니라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방식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후보를 정하는 과정 자체가 아주 재밌고, 의외성이 있어서 일반 국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그것이 화제거리가 되어야 한다. 이것을 저희들은 ‘미스트롯’ 방식이라고 보고 있고, 아마 그런 과정으로 경선 방식을 설계해 나갑니다.

◇ 황보선: 재미있고, 의외성이 있고, 국민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단일후보를 내겠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추미애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냈지만 부결됐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또 추미애 장관 아들 논란이 있죠. 병역 논란. “소설 쓰시네,” 라고 한 발언이 또 크게 발언이 됐습니다. 이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 주호영: 거의 안하무인이고요. 본회의장에서 답변하는 태도조차도 저한테 시비 걸려고 질문하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요, 이런 안하무인이 없습니다.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하는 질문은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이 묻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답변. 그다음에 어제 법사위에서도 소설 쓰네, 라고 이야기한 것 자체도 저는 거의 안하무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금 강하게 표현하면 거의 국회에서 난동을 부린 수준이라고 보고 있는 거죠. 우리 이해찬 대표께서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했습니다만, 인품이 천박한 것이 아니냐, 저는 그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 황보선: 추미애 장관 발언, 안하무인이다, 난동이다, 이렇게 표현하셨고, 또 이해찬 대표의 발언은 인품을 의심해야 한다, 이렇게 평가하셨습니다. 더 질문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호영: 네, 감사합니다.

◇ 황보선: 지금까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였습니다.

재정지출 확대+통화완화정책 시중 유동성 폭증에도 소비 정체
은행 수신 109조 늘고..빚으로 주식·부동산 투자 급증 자산거품

서울시내 한 전통시장 모습. 2020.3.3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시내 한 전통시장 모습. 2020.3.3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은행의 통화완화 정책과 정부의 재정투입 확대로 시중통화량이 3000조원을 돌파했지만, 정작 소비를 진작하는 효과보다는 빚투자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거품을 키우고 있다. 또 언제 다시 코로나19 2차 팬데믹 등 불확실성이 커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0%대 초저금리에도 은행 예금으로 다시 유동성이 몰리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 주식·부동산 ‘버블’ 한몫…해외투자도 급증

27일 한국은행 ‘증시주변자금동향’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월 말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46조181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식을 사기 위한 대기자금이 46조원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지난해 12월 말 27조원이었던 투자자예탁금은 올해 1월 말 28조원, 2월 말 31조원에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폭증했다.

신용거래융자도 6월 말 12조660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빚을 내서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국내 증시가 V자 반등하면서 동학개미운동이 확산된 결과지만 빚투자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졌다.

해외 주식 직구도 급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투자자의 나스닥 100(E-mini Nasdaq 100)·금(Gold)·크루드 오일(WTI) 선물 거래대금은 1조3544억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8830억 달러보다 53.3% 급증했다.

한은의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40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증가액 60조8000억원의 70%에 육박했다. 이 중 주담대는 32조2000억원을 차지한다. 주담대 역시 지난해 1년간 증가한 금액(45조7000억원)의 70%를 웃돈다.

반면 소비는 침체됐다. 최근 한은이 발표한 2분기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1.4% 늘었다. 개선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올 1분기 -6.5%까지 침체됐던 상황에 대한 기저효과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반영된 결과다. 그럼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분기 -4.8%, 2분기 -4.1%로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 민간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4.4%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기였던 지난 1998년 상반기 13% 하락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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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에 소비 대신 저축…상반기 은행 수신 109조 ↑

한은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시중통화량(광의통화·M2·원계열·평잔)은 3053조9000억원으로 전달(3018조6000억원)보다 35조4000억원(1.2%) 늘었다. 이는 지난 2001년 12월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이자 사상 최대 증가율(폭)이다.

시중에 공급된 통화량이 크게 늘었음에도 다수의 국민들은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2차 코로나19 팬데믹 등 언제 다시 불확실성이 커질지 모른다고 보고 소비 여력을 아껴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6월 말) 은행의 수신 잔액은 1858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108조7000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은행 수신 증가액 108조7000억원 가운데 자유롭게 찾아 쓸 수 있는 수시입출식 예금은 107조6000억원이었고, 특정 기간동안 묶어둬야하는 정기예금은 되레 2조3000억원은 줄었다. 정부로서도 가계가 ‘돈이 없어서 소비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닌 만큼 유동성 공급을 계속 풍부하게 유지해야할지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현재 시중 유동성이 실물시장 대신 금융시장으로 많이 쏠리고 있는데 이 유동성을 흡수하거나 흐름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물경기가 너무 안 좋다보니 현재의 (유동성 확장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당장 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워서 당분간 시중 유동성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대신해서 소비가 늘어나게 하기도 쉽지 않다. 현재 상황의 원인이 코로나19 때문이라 이 점이 해소되지 않는 한 (현재의 유동성 과잉으로 인한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관광공사가 선정한 8월의 추천 여행지

걷기좋은 비자나무숲 산책로. 이하 한국관광공사 제공
걷기좋은 비자나무숲 산책로. 이하 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며칠 뒤면 8월, 예년 같으면 여름 휴가 준비로 한창일 때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존에 계획한 여행을 포기했다면, ‘숲’으로 눈을 돌려보자. 한국관광공사는 8월의 추천 여행지로 힐링할 수 있는 숲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일상의 고단함을 다독여주는 공간이자 면역력까지 높여주는 숲은 일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좋은 곳이다.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숲속을 거닐면 어느새 취소된 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사라진다.

6곳의 숲 여행지는 코로나19 때문에 갑자기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방문하기 전 개방여부·개방시간·관람방법 등 세부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건 필수다.

잣향기푸른숲 산책길.
잣향기푸른숲 산책길.

◇ 걷고 사색하고 치유하다, 가평 경기도잣향기푸른숲

가평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자리하며, 153헥타르(ha) 숲에 수령 80년이 넘는 잣나무 약 5만2000그루가 분포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출렁다리와 덱 로드를 아우르는 산책길, 사방댐으로 이어지는 ‘하늘호수길’, 총 길이 5.8㎞에 이르는 ‘둘레길’ 등 다양한 숲 탐방로를 갖추고 있다.

탐방로 어디를 걸어도 하늘 높이 솟은 잣나무를 볼 수 있고, 숲에서 명상과 기체조를 포함한 산림 치유, 목공 체험(재료비 별도), 숲 해설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잣향기푸른숲은 경기도 내 산림 휴양지 중 연평균 피톤치드 농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졌으며,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걷고 사색하고 치유하기 좋은 이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13세 이상~18세 이하) 600원, 어린이(7세 이상~12세 이하) 300원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월요일은 쉰다.

가평 여행 때는 조종천과 이어지는 호젓한 녹수계곡, 옛 가평역에서 뮤직 빌리지로 변신한 음악역1939(실내 입장 일부 제한), 꽃밭 산책로가 뜨고 있는 자라섬 남도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쏠쏘올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체조를 즐기는 체험객들의 모습. 국립대관령치유의숲 제공
쏠쏘올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체조를 즐기는 체험객들의 모습. 국립대관령치유의숲 제공

◇ 100년 된 소나무 숲이 지닌 치유의 힘, 국립대관령치유의숲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산림 복지시설 중 하나다.

1920년대 씨앗을 산에 뿌려 조성한 금강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며, 울창한 숲에는 성격과 난도가 다른 8개의 숲길(치유데크로드 포함)이 조성돼 있다.

여행객은 편안하고 쉬운 코스인 쉼터와 명상 공간이 있는 ‘솔향기치유숲길’과 목재 덱이 깔린 ‘치유데크로드’부터, 최고 난도를 자랑하는 ‘도전숲길’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 사이를 산책하고, 울창한 숲이 내주는 그늘에서 쉬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하는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예약만 하면 체험할 수 있다.

시원한 숲의 소리와 향기, 바람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프로그램 ‘대관령숲, 별이 빛나는 밤에'(체험비 1만원, 예약 필수)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국내 1호 자연휴양림인 대관령자연휴양림과 도보 여행길로 인기 높은 대관령옛길이 지척에 있다. 강문해변, 순긋해변, 사천해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기 관광지를 비롯해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헌화로, 복합 문화공간 하슬라아트월드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면 하늘에서 청풍호를 즐길 수 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면 하늘에서 청풍호를 즐길 수 있다.

◇ 꽃, 나비와 숲속 힐링 타임…국립제천치유의숲

금수산 자락에 자리 잡은 국립제천치유의숲은 3년간의 단장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숲하모니, 치유힐링숲테라피, 한방힐링숲테라피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입소문이 나 매일 단체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과 인원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그중 건강 측정, 티 테라피, 산림공예 등을 체험하는 숲하모니는 별도예약이 필요 없지만, 나머지 프로그램들은 방문 일주일 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한 예약이 필수다.

숲길은 치유 프로그램 없이 그냥 걸어도 좋은 길이다. 마가목과 음나무 등 약초가 자라는 약초원, 건강치유숲길과 숲내음치유숲길, 음이온치유숲길 등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은 연중무휴로 상시 무료 개방이다.

국립제천치유의숲 주변에는 볼거리와 체험할 것이 많다. 힐링의 시간을 더 이어가고 싶다면 인근 제천산야초마을에서 건강 가득한 약초 체험을 해보자.

‘내륙의 바다’ 청풍호는 대형 유람선이나 케이블카를 타고 둘러볼 수 있다. 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금수산 정방사에 오르면 절벽 아래 들어앉은 아담한 산사와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색다르다.

금강송 아래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
금강송 아래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

◇ 오지 마을 초록 힐링…검마산자연휴양림·영양자작나무숲

경북 영양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과 힐링 숲이 자랑거리다. 금강소나무가 빽빽한 산림욕장인 검마산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의 진수이다.

이곳 휴양림의 또 다른 매력은 책 읽는 숲이라는 점이다. 숲속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숲 어디서나 읽을 수 있다. 또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휴양림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휴양림에는 반려견과 함께 숙박이 가능한 휴양관과 캠핑 사이트, 그리고 야외 반려견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검마산 자락에 자리한 또 다른 힐링 숲은 영양자작나무숲이다.

지난 1993년 죽파리 일대에 인공 조림한 30.6ha 규모의 자작나무숲이 어느새 어엿한 청년 숲으로 자랐다. 공식 개장은 없었지만 약 2㎞ 산책로가 조성돼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아온다. 사륜구동 차량이 아닌 경우, 숲 입구까지 약 3.2㎞를 걸어야 한다. 물론 그마저 푸른 나무와 청정한 계곡물 소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양군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 내 장수포천변에 자리한 영양반딧불이천문대에 가면 별과 함께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민간 정원인 영양 서석지(국가민속문화재 108호), 산과 들을 배경으로 우뚝 선 산해리 오층모전석탑(국보 187호)은 영양의 개성 넘치는 멋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역사 명소다.

드라마 더킹 영원한 군주 촬영지인 맹종죽숲의 당간지주. 한국관광공사 제공
드라마 더킹 영원한 군주 촬영지인 맹종죽숲의 당간지주. 한국관광공사 제공

◇ 치유와 힐링을 즐기다, 아홉산숲·부산치유의숲

기장군 철마면에는 걸으며 힐링하기 좋은 아홉산숲과 부산치유의숲이 있다. 아홉산숲이 울창한 숲이라면, 부산치유의숲은 시야가 탁 트이고 눈이 편안해지는 숲이다.

남평 문씨 가문이 400년 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아홉산숲은 맹종죽을 대표로 금강소나무, 삼나무, 편백 등 다양한 나무 군락이 있는 ‘모둠 숲’으로, 걷는 내내 탄성이 쏟아진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아홉산숲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부산치유의숲은 갖가지 산림 치유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좋은 곳이다.

‘힐링로드’부터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에코 트레킹 코스 ‘솔바람길’과 ‘큰바위길’까지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기장군에서는 바다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기장읍 죽성리 일대에는 고산 윤선도가 유배 생활을 할 때 즐겨 찾았다는 황학대,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치를 간직해 드라마 촬영지로 사랑받은 죽성드림세트장, 250~300년간 바다를 바라보며 자리를 지켜온 기장 죽성리 해송(부산기념물 50호)이 가까이 있어 차례로 만나보기 좋다.

비자나무숲에 들어선 차밭
비자나무숲에 들어선 차밭

◇ 비자나무와 차향이 어우러진 ‘장흥 보림사 비자나무 숲’

가지산 자락에 고즈넉이 들어선 보림사는 주변에 있는 비자나무 숲이 절 못지않게 좋다. 수령 300년이 넘은 비자나무 5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그 사이로 다소곳한 산책로가 있다. 숲 곳곳에 의자와 산림욕대도 마련됐다.

산책로는 경사가 급하지 않아 누구나 걷기 쉽고,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충분하다. 비자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나무 사이사이에 잡풀이 무성한데, 자세히 보면 야생차밭이다.

그래서 이 길을 ‘청태전 티로드’라고 부른다. 청태전(靑苔錢)은 ‘푸른 이끼가 낀 동전 모양 차’라는 뜻으로, 맛이 순하고 부드러운 발효차다. 야생 찻잎을 따서 가마솥에 덖고 절구에 빻은 뒤 엽전 모양으로 빚어 발효시킨다. 장흥다원이나 평화다원에 가면 청태전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장동면 만년리에 있는 해동사는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국내 유일한 사당이다. 여름철 장흥 대표 음식은 ‘갯장어 샤부샤부’다. 장어 뼈와 대추, 엄나무 등을 넣고 된장을 살짝 풀어 끓인 육수에 칼집을 낸 갯장어 토막을 데쳐 샤부샤부로 먹는다. 된장을 푼 국물에 새끼 농어를 넣어 만든 된장 물회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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