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July 17일 By dwbds78 미분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워싱턴DC 백악관의 로즈 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워싱턴DC 백악관의 로즈 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교착 상태에 놓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북한에 새로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파워사다리

미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6일(현지시간) 미 잡지인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에 게재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에 북한과 합의라는 돌파구를 원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북한과 협상이 타결된다면 올 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차나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아시아 국가 한 수도에서 3차 정상회담이 열려 합의문이 서명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백악관이 김정은 정권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백악관이 올봄에 국무부, 정보 당국자들과 함께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유도하는 등 과거 6자회담에 기초한 다자 협상틀을 부활하는 아이디어를 검토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에 이 계획을 완전히 지지했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북한을 협상 절차에 복귀시키고 추가 정상회담을 촉발할 수 있다면 시도해볼 의향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기고문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회담을 진지하게 논의중이라는 사실도 전했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트럼부 정부가 단념하지 않고 양자 정상회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북한에 무엇을 제공할지를 놓고 토론이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또한 2명의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북한이 하나 또는 그 이상의 핵심 핵생산시설을 해체하고, 핵ㆍ미사일 실험 모라토리엄을 공식 선언하는 내용이 포함된 패키지 대가로 미국은 제재 완화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북한의 핵무기 시설 동결은 물론 핵물질과 미사일 생산의 중단을 담보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고 국무부 소식통을 인용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이어 핵이 아닌 북미 양측의 관심사로 지난해 2월 하노이 회담에서 나왔던 ‘종전선언’을 꼽았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한 인사가 “종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 이정표 달성을 돕는 것은 물론 10월처럼 시기가 맞는다면 민주당이 약화시키기 어려운 승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어떻게 평화에 반대하겠느냐”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백악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들어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FBI 조사 착수..국가안보 차원의 문제
미 정치권 잇달아 우려 목소리
트럼프 대통령 트윗 계정은 잠정휴업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유명인사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뒤 가상화폐를 요구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미국에선 이번 해킹 사건으로 트위터뿐 아니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해킹으로 국가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유명인사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뒤 가상화폐를 요구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미국에선 이번 해킹 사건으로 트위터뿐 아니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해킹으로 국가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대규모 해킹을 당한 사건에 대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착수했다. 미국이 이번 사건을 단순 사이버 범죄가 아닌 국가안보 차원에서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방증이다.파워볼게임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FBI 샌프란시스코 지부는 트위터 내부 시스템에 침입해 유명 인사의 계정으로 가상화폐를 요구한 사건을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BI는 “이 사건과 관련해 가상화폐나 돈을 보내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언급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CNBC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해커들이 손에 넣은 가상화폐는 400여개로 추정된다. 이를 달러로 계산하면 약 12만1000달러(약 1억4500여만원)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해킹 사건치고는 피해 규모는 크지 않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해커들이 돈을 노렸을 뿐 정치적 이익을 위해 외국 정부와 연계된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미국 수사당국과 정치권이 발칵 뒤집어 진 것은 이번 사건으로 소셜미디어(SNS) 해킹이 국가안보나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투표소가 폐쇄됐다는 정당 계정의 트윗이나 바이든 후보가 경선에서 물러난다는 가짜 선언을 상상해보라면서, 투표 조작이 아니더라도 얼마나 더 많은 정치적 왜곡의 위험이 있는지 이번 사건으로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에 자체 조사를 지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다가올 대선에서 해킹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에드 마키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 악당들이 다른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상상해보라”면서 “강력한 사이버 보안 표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커들이 유명인사나 정치인 등 권위 있는 사람을 가장해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주식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공화당의 짐 조던 하원의원은 대선 하루 전날 트위터에서 비슷한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냐고 반문하며 트위터 운영 신뢰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평소 트위터를 통해 공식·비공식 의견을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어떤 트윗도 날리지 않은 채 백악관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게시글을 퍼날랐을 뿐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안전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트위터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 2017년 11월 한 차례 해킹돼 11분 간 비활성화된 적이 있다. 조사 결과 퇴사를 앞둔 트위터 직원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해킹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해프닝에 가깝게 여겨졌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 주가 잇따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 시작했다.파워볼사이트

1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더 힐과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아칸소주와 콜로라주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다.

아칸소주의 애사 허친슨 주지사는 코로나19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죽음을 초래하는데도 얼굴을 가리지 않는 것은 미국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면서 마스크 착용을 호소했다.

공화당 소속인 허친슨 주지사는 코로나19 발병 초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나 자택격리(stay-at-home) 명령에 반대했던 인물이다.

같은 날 콜로라도 주도 마스크 의무화 대열에 합류했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11세 이상의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포함해 모든 공공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상점 등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출입과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며 “마스크가 없으면 서비스도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지사는 “공중보건과 우리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콜로라도주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17일 발효돼 30일간 유지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아칸소와 콜로라도주를 포함해 총 28개 주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도입했다.

맹견을 온몸으로 막아 4세 여동생을 구하다 큰 상처를 입은 6세 미국 소년이 수퍼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로부터 방패를 선물받았다.

맹견으로부터 여동생을 구한 소년 브리저 워커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주인공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의 영상 편지를 받았다./트위터
맹견으로부터 여동생을 구한 소년 브리저 워커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주인공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의 영상 편지를 받았다./트위터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등 연예 매체는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39)가 미국 와이오밍주에 사는 소년 브리저 워커에게 자신이 ‘캡틴 아메리카’ 영화에서 사용했던 진짜 방패를 선물하기로 했다고 16일(현지 시각) 전했다. 워커가 맹견 저먼 셰퍼드로부터 4세 여동생을 구한 사연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워커는 지난 9일 이웃집 셰퍼드 혼종견이 여동생에게 달려들자, 맨몸으로 여동생을 껴안아 보호한 뒤 여동생의 손을 잡고 안전한 곳으로 내달렸다.

이 과정에서 셰퍼드에 머리와 왼쪽 얼굴을 크게 물린 워커는2시간에 걸쳐 90바늘을 꿰메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후 워커는 가족에게 “누군가 죽어야 한다면 (동생이 아닌) 나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브리저 워커와 여동생./니키 워커 인스타그램
브리저 워커와 여동생./니키 워커 인스타그램

워커의 숙모인 니키 워커는 인스타그램에 이 이야기를 올리면서 워커가 마블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의 팬이라고 알렸다. 이에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았던 에반스가 워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격려한 것이다.

영상 편지에서 “안녕 브리저, 캡틴 아메리카야”라고 운을 뗀 에반스는 “네가 한 일을 봤어, 넌 영웅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한 일은 정말 용감하고 이타적이었다”며 “우리에겐 너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지금 모습 그대로 자라 달라”고 했다.

에반스는 그러면서 “진짜 캡틴 아메리카 방패를 보내줄게. 넌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에반스뿐만 아니라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헐크’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와 ‘스파이더맨’ 톰 홈랜드도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워커의 숙모 니키에 따르면 브리저는 아직 입을 크게 벌리고 웃지 못하는 상태지만, 수퍼히어로들의 격려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는 인스타그램에 “나는 어벤저스의 일원은 아니지만, 수퍼 히어로를 알아볼 순 있다. 내가 워커 너의 절반만큼이라도 용감해졌으면 좋겠다”며 워커의 회복을 기원했다.

/앤 해서웨이 인스타그램
/앤 해서웨이 인스타그램
지난 7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브라질리아=AFP 연합뉴스
지난 7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브라질리아=AFP 연합뉴스

브라질과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200만명을 넘어섰고, 인도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이날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1만2,1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22명 늘어난 7만6,68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도 최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에 소홀하다는 지적도 있다. 대표적인 관광도시 리우데자네이루는 17일부터 해변과 관광명소를 부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어서 코로나19 확산에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인도 역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전날보다 3만5,468명 증가한 100만5,637명을 기록했다. 인도의 일일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의학연구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도에서는 1,270만건이 넘는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 13억 인구의 인도로서는 검진률이 세계 최하위권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ost our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