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June 30일 By dwbds78 미분류
오지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오지현의 장기는 퍼트다. “5m 이내에서 80% 이상 넣을 수 있다”고 자신할 정도다. 2017시즌과 2018시즌에는 평균 퍼트 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파워볼

컴퓨터 퍼트를 앞세워 KLPGA 투어에서 살아남은 오지현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퍼트가 흔들렸다. 그린 위에서 어려움을 겪은 그는 지난 시즌 톱10에 2번밖에 들지 못하며 상금랭킹 35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부진으로 오지현은 소위 인기 선수들이 배정받는다는 ‘방송조’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몇 년간 정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부분 생방송 TV 중계가 되는 시간대에 플레이하는 방송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올 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KLPGA 챔피언십 첫날 첫 조에 편성됐다. 일반적으로 대회 첫날과 둘째 날에는 신인 또는 하위 랭커들이 첫 조에 편성되는 만큼 오지현이 받은 충격은 상당했다. 그러나 오지현은 불만을 표현하지 않았다. 그는 성적으로 모든 걸 이겨내겠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매진했다.

노력의 결과는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3위, 한국여자오픈 공동 4위 등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상금을 획득하며 상금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꾸준함을 나타내는 지표인 평균 타수 69.55타를 기록하며 평균 타수 4위에 자리했다.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퍼트가 흔들리면서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2017시즌과 2018시즌에 좋았던 퍼트 감을 찾기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퍼트 감이 100%는 아니지만 80% 가까이 올라온 만큼 올 시즌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퍼트가 잘 안 된 이유는 스트로크, 공의 구름 등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퍼트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이다. 오지현은 “그린의 경사 파악이 예전처럼 안되는 등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퍼트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지난 겨울부터 매일 수백 개의 공을 굴리며 그린 위에서 자신감을 찾았고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오지현이 올 시즌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우승’이다. 2018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약 2년간 정상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만큼 우승에 대한 간절함은 크다. 그는 “올 시즌 최우선 목표는 평균 타수상, 대상 등이 아니라 정규투어 우승”이라며 “올해가 가기 전에 KL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의 감격을 맛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우승이라는 결실을 위해 오지현은 체력 훈련과 함께 샷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는 한 시즌을 부상 없이 보낼 수 있는 몸을 만들고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정확도를 높이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는 “지난 시즌 오른 발목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재활과 함께 체력 운동을 많이 했다”며 “부상 부위의 통증이 없고 체력까지 좋아진 만큼 올해는 지난해보다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윙을 할 때 안 좋은 습관을 고치고 몇 가지를 교정하면서 샷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며 “올 시즌을 앞두고 세운 목표를 모두 이룰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대회. 사진=KLPGA
“이미 지나간 일이다. 거기에 굳이 매달려 있을 필요는 없다. 당장 이번 주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우선이다.”파워볼사이트

아쉬움은 일찌감치 훌훌 털어버렸다. 시선은 이미 용평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이소미(21·SBI저축은행)는 30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그게 마지막 경기도 아니고, 1년 골프하고 그만둘 것도 아니다”면서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있다. 한 번의 아쉬움 때문에 다음 경기까지 영향 받긴 싫다”고 했다. “지금 리듬이 나쁘지 않으니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연습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28일 경기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최종 4라운드.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로 달리다 1위 자리를 넘겨준 ‘챔피언조’의 이소미는 18번 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하면 먼저 게임을 끝낸 김지영2(24·SK네트웍스), 박민지(22·NH투자증권)와 공동 1위가 돼 연장에 돌입할 수 있었다. 18번 홀은 거리가 길지 않은 편이라 충분히 버디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이소미는 파 세이브도 하지 못한 채 보기에 그쳤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끝내고 말았다.

신인이던 지난해 5월 E1 채리티오픈을 시작으로 10월 하이트진로챔피언십, 12월 효성챔피언십까지 이미 세 번이나 2위를 경험하며 우승 문턱에서 매번 주저앉았던 터. 그토록 갈망하던 프로 첫 우승의 감격은 이번에도 그를 외면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후반 4개 홀 정도를 남기고 선두에 2타 차로 뒤지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하면 연장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비록 우승을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너무 내게 채찍질만 하면 오히려 더 힘들지 않겠나.
그동안 대개 한 라운드 정도는 오버파 치는 대회가 많았는데, 나흘 내내 언더파를 친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는 보기가 모두 3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 예전에는 한 대회가 아니라 하루에도 3, 4개씩 보기를 했는데…. 조금은 발전한 내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데뷔 동기인 조아연(볼빅), 임희정(한화큐셀), 박현경(이상 20·한국토지신탁)은 일찌감치 우승 기쁨을 누렸다. 잘 나가는 동기들을 보면서 시샘도 느낄 만 하건만, 그는 “그 친구들은 실력이 되고, 그만큼 노력을 해서 우승한 것이라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는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했고, 그건 실력이 부족했던 것일 뿐”이라며 “동기들을 보면서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스스로를 다 잡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채를 처음 잡은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 ‘한국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50)의 전남 완도 화흥초등학교 후배다. “원래 (완도) 집 앞에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최경주 프로님이 졸업하신 학교에 방과 후 골프 수업이 생겼고, 골프가 좋아 일부러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화흥초등학교로 골프를 배우러 다녔다. 그러다 아예 전학을 갔다”고 소개한 뒤 “전교생이 채 50명도 되지 않은 작은 학교다. 최 프로님이 학교를 졸업하시고 세계적인 선수가 됐듯이, 어렸을 때 나도 세계적인 선수가 된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란 생각을 했다”며 ‘최경주 키드’로 골프 선수로서의 꿈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도중 “우승 상금을 타면 부모님 통장으로 모두 ‘쏴’ 드리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는 “사실 지금도 모든 돈 관리는 부모님께서 하시지만, 우승 상금은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라며 “어릴 적부터 프로에 가서 우승하고 상금을 받으면 꼭 부모님에게 모두 송금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어서 빨리 그런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소미는 7월 3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의 버치힐GC에서 개막하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에 출전해 프로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그는 이번에는 활짝 웃을 수 있을까.

MBC 박성제 대표(왼쪽부터),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 박인비가 조인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MBC)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여왕’ 박인비(32)가 호스트로 개최하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가 코로나19 여파로 3개월 앞당겨 8월에 열린다.

대회를 후원하는 오렌지라이프는 “올해 대회를 8월 7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하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대회 장소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 대회는 지난 5년 동안 매년 11월 말 열렸다. 한국과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참가해 팀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일정을 변경하는 바람에 12월 셋째 주까지 일정이 잡혀 있다. 이에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대회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대회가 없는 기간을 이용해 8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LPGA 투어는 7월15일부터 시즌 재개를 준비하고 있지만, 8월 영국에서 예정된 2개 대회는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애초 같은 기간에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의 투어 일정에 변동이 생기면서 올해는 선수 구성도 바뀌었다.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선수 이외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도 참가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처음으로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출전하는 만큼 국민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대회 전부터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여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이 밝혔다.

인터뷰 – ‘포천힐스 퀸’ 김지영

준우승만 9회 ‘2’가 싫었는데…
연장승부 前 18번홀 버디 실패
“또 실패하게 되나” 생각하기도…

이름에도 2, 장타부문도 2위
삼다수대회도 악천후로 2위에
한때 이름뒤 2자 바꿀까 생각도

그래도 제일 믿을 건 장타였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챔피언 김지영이 29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인터뷰를 하던 도중 신문에 실린 자신의 우승 사진을 가리키며 웃고 있다. 그는 “1면에 사진이 실려본 건 처음이다. 신기하다”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하나파워볼
김지영(24)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이 끝난 뒤 잠들기 전까지 휴대전화를 붙들고 있어야 했다. 저녁까지 족히 400~500통의 ‘톡’ 알림이 쉴 새 없이 울렸다. 모두 ‘우승 축하 메시지’였다. 29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만난 그는 “오랜만에 우승해서인지 정말 많은 축하 인사를 받았다”며 “쉬지 못했지만, 피곤하지 않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넘버2 징크스 없애려 개명도 생각”

정확하게 1142일 만에 거둔 두 번째 우승. 그는 지난 28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 18번홀(파5)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연장 2차전에서 약 5m짜리 ‘끝내기 이글’을 앞세워 박민지(22)를 꺾고 우승했다. ‘준우승 전문’이란 오명도 시원하게 털어버렸다. 투어 5년차인 그는 또래에 비해 많은 아홉 번의 준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5월 첫 우승 전에 두 번, 이후 두 번째 우승이 나오기 전까지 일곱 번이다. 지난해는 네 번이나 2등을 했다. 그의 부활에 축하 인사가 쏟아진 이유다.

연장 시작 전까지만 해도 ‘역전패’의 그림자가 그를 덮쳤다.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두 번의 샷 만에 어렵게 공을 그린 주변에 보내놓고도 버디를 잡지 못했다. 어프로치를 한 것이 짧았고, 넣어야 할 버디 퍼트도 짧아 놓쳤다. 그사이 박민지가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 동타를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홀 티 박스에 서니 준우승만 했던 옛날 기억들이 스멀스멀 올라왔다”며 “또 실패하나 생각했다”는 게 그의 말이다.

한때 숫자 ‘2’ 공포증을 앓기도 했다. 그는 “처음엔 인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보다 일찍 협회에 등록한 동명이인이 있어 리더보드 속 그의 이름 뒤에는 숫자 2가 붙는다. 장타 부문에서도 올해를 포함해 4년 연속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선 2라운드까지 2위를 기록했는데, 당시 샷감이 좋아 역전 우승을 바라봤다. 하지만 악천후로 3라운드가 취소되면서 또 2위에 머물렀다. 이달 초 끝난 S-OIL챔피언십에선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악천후로 2라운드 경기 전체가 취소돼 1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순위를 정하는 바람에 우승을 날렸다.

개명 신청을 할까 생각했다. 김민선5로 더 잘 알려진 김민선(25)의 경우 원래는 김민선4였는데, 숫자 4가 마음에 들지 않아 5로 협회 내 ‘개명 신청’을 했다. 김지영은 “동료들이 ‘투어에서 뛰는 김지영은 내가 유일하니 자신감을 갖고 쳐라’고 조언해 결국 숫자를 바꾸지 않았다”고 했다.

18번홀에서 280야드 세 번이나 펑펑

그를 지탱한 것은 제일 자신있는 장타였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한 번도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가 250야드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장타에서만큼은 항상 ‘톱2’였다. 여자골프에 ‘운동 열풍’이 불기 전부터 운동의 중요성을 알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장타 덕을 봤다. 연장 1, 2차전이 열린 18번홀은 비거리가 230m 이상 돼야 벙커를 피할 수 있었다. 김지영은 모두 벙커를 피했다. 연장 2차전에서 나온 이글도 260m 넘게 날아간 티샷이 시발점이 됐다. 이후 그는 4번 아이언으로 187m를 날려 홀 옆 5m 부근에 공을 올렸다. 대회 최종일 그는 연장 2차전을 포함해 18번홀에서만 280야드를 세 번 쳤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몸이 허약한 편이었는데 투어에 올라오면 ‘첫째도, 둘째도 체력’이란 조언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며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 운동도 열심히 했다. 지금은 스쿼트는 90㎏, 데드리프트는 최대 100㎏을 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장전에서 우드나 하이브리드를 잡아 벙커 앞에 떨어뜨려 안전한 3온을 노릴까도 생각했지만, 여기서 피해가면 패한다고 생각했다. 세 번 다 드라이버를 젖먹던 힘을 다해 힘껏 쳤다”고 했다.

그는 골프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했다. 2년 전부터 받기 시작한 멘탈 코칭이 계기다. 숙제이자 힘겨운 일이었던 골프가 느긋함과 재미의 대상이 됐다. 티잉에어리어에 올라가면 연습 스윙도 없이 10초 안팎에 티샷을 하던 조급함도 여유로 변했다. ‘웃으면서 쳐도 우승할 수 있구나.’ 그가 이번 대회 우승 이후 마음속으로 되뇐 말이다. 그는 “골프 라운드가 확실히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대회 전까지 시드 유지 걱정을 했던 그의 상황은 이 대회 우승으로 180도 바뀌었다. 2022 시즌까지 시드 걱정 없이 투어에 전념하게 됐다. 김지영은 “떨면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계기로 나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 자신감을 유지해 남은 시즌 1승을 추가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더스틴 존슨이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롬웰(美 코네티컷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세계랭킹 3위로 도약했다.

29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7.59점을 받아 지난주 6위에서 3계단나 상승했다. 이날 오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드TPC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역전우승을 완성해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해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21승째다.

존슨은 2008년 터닝스톤리조트챔피언십 이후 매년 1승 이상을 수확해 13시즌째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욘 람(스페인)이 변함없이 1, 2위다. 저스틴 토머스와 브룩스 켑카,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은 1계단씩 밀려난 4, 5, 6위에 자리했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6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을 앞세워 10위 재진입에 성공했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4위를 지켰다. 지난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이후 대회에 불참하고 있다. 한국은 임성재(22ㆍCJ대한통운)가 지난주보다 2계단 떨어진 22위다.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공동 58위로 다소 부진했다. 다행히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23위 머물러 ‘아시아 넘버 1’은 유지했다. 강성훈(33) 55위, 안병훈(29ㆍ이상 CJ대한통운)이 56위다.

Post our comment